칼리아리 칼초(Cagliari Calcio)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칼리아리에 위치한 프로 축구 클럽이다. 1920년에 창단된 이 클럽은 이탈리아 축구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사회와의 연계가 깊다. 칼리아리 칼초는 그들의 홈구장인 사르디냐 아레나(Sardegna Arena)에서 경기를 치르며, 이곳은 약 1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르디냐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팀 중 하나로, 많은 팬들이 클럽을 지지하고 있다.
칼리아리 칼초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경기를 뛰고 있으며, 클럽 역사상 여러 차례 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1970년에 세리에 A에서 우승한 것이며, 이는 사르데냐 지역 클럽으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세리에 A 우승이다. 당시의 팀은 스쿠데토를 따내며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만들었다. 그 이후로도 클럽은 몇 번의 강등과 승격을 경험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칼리아리 칼초는 그동안 유명한 선수들을 배출한 클럽이기도 하다. 특히 마르코 비올리(Marco Borriello), 다니엘레 데 로시(Daniele De Rossi), 그리고 최근의 스타 선수인 나이탄 니란드(Natan Nanni) 등은 클럽에서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다. 이들의 활약은 칼리아리 칼초의 임팩트를 더욱 부각시켰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팬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클럽은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을 쏟아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클럽의 로고와 유니폼 색상은 팀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전통적인 색상인 파란색과 빨간색은 사르데냐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 애정 어린 호칭으로 불린다. 칼리아리 칼초는 경기장에서의 열정과 팬들의 지지가 하나로 결합하여, 클럽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 클럽의 역사와 성과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사회에 뿌리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사르데냐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